인천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도 홀몸 노인을 위한 ‘마을보듬이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건강 취약 홀몸 노인들을 위해 계층과 연령별로 복지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지역주민들이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저소득 홀몸 노인에게 찾아가 안아주는 허그미, 건강 취약 홀몸 노인의 집을 방문하는 건강업,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세대를 지원하는 건강업 플러스 등이 있다. 마을보듬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12개 경로당을 간호직공무원이 순회하는 다양한 건강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동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서비스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홀몸 노인 275가구를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유영도 만수6동장은 “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위원들 덕분”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노인이 살기 좋은 만수6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모든 정당에게 색깔은 중요한 정치적 무기다. 정당의 정체성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선거에서도 정당의 색깔은 중대한 요인 중 하나로, 후보 대다수가 정당의 색깔이 물든 옷을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은 각각 빨강과 파랑이다. 하지만 색깔의 틀을 깬 후보들의 모습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선거 운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예비후보 등록사진이 대표적이다. 예비후보들은 본선 확정 전까지 같은 당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같은 색깔을 지닌 경쟁자들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정당 색깔과 상관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일부러 고르기도 한다. 1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중 정당 색깔과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인물은 모두 15명이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먼저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예비후보는 파란색 셔츠를 입은 사진을 중앙선관위에 등록했다. 심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 변호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윤석열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현역 군 복무자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군 복무 중인 인천 청년들의 병역 이행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사회보장망 구축을 위해서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 또는 상근예비역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군 복무 시작과 함께 상해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는 군 복무 중인 인천 청년 1만 6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가나 외출을 포함해 군 복무 기간 중 발생하는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입원 일당 등 11개 항목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는 군 복무자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보험사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보험사와 계약을 통해 보장 항목 및 금액을 확정한 후 오는 3월부터 보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으로 청년과 가족들이 병역의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다음달 13일까지 2045 탄소중립 추진활동에 참여할 미디어서포터즈 16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번째 운영하고 있는 서포터즈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환경 실천 사례를 미디어를 통해 직접 제작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모집 분야는 그린홍보단, 그린제작단(영상‧라디오), 그린캠페이너, 그린대학생기획단이다. 특히 그린대학생기획단은 올해 처음 모집하는 것이다. 환경에 관심 있는 인천 거주 대학생들에게 직접 환경 관련 캠페인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포터즈 주요 활동으로는 인천시 2045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시민 사례 전파, 올바른 환경기초시설 운영 시민 정보 전달, 환경과 관련된 행사 참여 및 환경 정보 시민 공유 등이다. 신청 방법은 공단 누리집(eco-i.or.kr) 또는 인천환경공단 네이버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coi2007@eco-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서포터즈 신분증과 소정의 활동비 지급, 우수사례 소식지 게재, 활동‧봉사시간 인증, 활동우수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자는 내달 중 개별통지 예정이며, 발대식을 통해 위촉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고주룡(국힘‧남동을) 예비후보가 13일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3차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일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일 기준 남동구에 살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은 8만 5478명이다. 이는 남동구 전체 인구의 15.4%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일자리를 얻은 노인은 73개 사업 6022명이 전부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일자리를 노인 인구의 10%로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고 예비후보는 어르신 일자리 정책에 대한 법적 기반 마련은 물론 60~65세에 해당하는 신노년 세대에 대한 중장기 대책도 시급하다고 봤다. 그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노년 세대를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자산을 잃는 것과 같다”며 “정년 이후의 건강한 삶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의 인구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조차 없던 구는 지난해가 돼서야 인구 정책 담당 부서 개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해를 넘긴 올해 구는 부서 개설이 아닌 담당 직원 1명을 두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남동구 인구는 49만 1660명이다. 지난해 5월 말까지 남동구는 인구 50만 명 선을 유지했지만 6월부터 49만 명 선으로 떨어진 뒤 지금까지 하락세만 유지되고 있다. 이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이달부터는 인구가 48만 명 선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인천시는 남동구의 인구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초 시에서 발표한 ‘2020~2040년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남동구는 2030년 기준 인구가 지금보다 줄어드는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 같은 우려에도 구는 인구 감소를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고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조차 두지 않았다.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인구 50만 명 선이 금세 회복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런 구의 기대와 달리 남동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대규모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재개발‧재건축으로 다른 거처를 마련
인천 남동구가 소래어시장 계량기 수시 점검을 통해 모두 9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어시장‧음식점‧정육점으로, 이곳에서 형식 승인을 받고 사용하는 판수동저울‧접시지시저울‧전기식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 525대다. 구는 저울 525대의 사용공차 초과 여부를 비롯해 계량기 변조와 봉인 상태, 영점조정 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여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사용공차를 초과한 9곳을 적발해 사용 중지 처분을 내렸다. 점검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적발된 9곳을 다시 방문해 개선 및 계도 여부를 확인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명절 등에 대비해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 수시 점검은 앞으로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표준계량대 설치‧운영과 함께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인천자원순환가게가 17곳 늘어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82곳이었던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올해 9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곳으로,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해준다. 시는 2021년 광역시 최초로 3개 구에서 17곳을 시범운영해 2022년에 8개 구 56곳에서 재활용품 302톤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총 7200만 원의 현금을 보상받았다. 지난해에는 옹진군의 참여로 9개 군‧구에서 82곳을 운영해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톤을 회수했다. 시민들이 보상받은 금액은 6억 6900만 원이다.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중구에서 리(RE)-숍과 동구마켓을, 미추홀구에서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를, 부평구에서 어울림가게를, 계양구에서 신비의 보물가게를, 서구에서 서로 e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시비 4억 4000만 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인천시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식품을 매월 1000건 이상 수거해 검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판매 단계별로 부적합 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한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온라인 쇼핑 등 구매 빈도가 높은 다소비 해외 직구 다이어트용 식품은 향정신성 의약품 등 부정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 중인 새싹보리‧여주 등의 건강분말 식품은 제조 분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금속성 이물 초과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시험기간에 각성효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마신다는 고카페인 음료와 과라나 추출 분말 등을 수거해 청소년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유형별로는 가공식품 등 안전성 검사 6198건, 농산물 안전성 검사 440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740건, 수산물 안전성 검사 430건,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 조사 132건, 미생물 오염도 조사 100건 등 모두 1만 2000여 건을 수거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남동구나’ 선거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보궐선거에도 참여해야 한다. 남동구나 선거구는 구월3동과 간석1‧4동인데, 이곳을 지역구로 뒀던 국민의힘 소속 정승환 전 남동구의원이 남동구갑 총선에 출마하며 공석이 됐다. 이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남동구나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예비후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2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남동구나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소속 3명이다. 먼저 지난달 19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인물은 문종관 예비후보다. 문 예비후보는 제7대 남동구의원을 지내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임기가 끝난 뒤에는 국민의당 남동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에는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중소기업경제협력위원장이자 코아종합관리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남동구 어린이 천문대 설치, 주택가 주차장 확보, 소상공인 담배 소매인 거리 규정 100m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난 2일에는 김선유 예비후보와 조영규 예비후보가 나란히 예